'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 개최

뉴스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2009-11-03 16:22
창원--(뉴스와이어)--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과 산업기술연구회는 3일 전기자동차의 기술개발과 조기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산업화’ 심포지엄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B1)에서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소속 국내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전기자동차 개발의 핵심인 전지, 급속충전시스템, 추진전동기를 포함한 첨단 부품,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그리드 및 제도/정책, 전기자동차 IT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산업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유태환 원장의 개회사,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의 환영사,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의 축사에 이어 현대자동차 이현순 부회장의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KERI, ETRI, SK텔레콤, 한전 전력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LG화학, 넥스텔리전스 등의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와 IT융합 등의 3가지 주제를 가지고 병행세션을 진행했다.

유태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수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는 수많은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가운데 우리 국토의 녹색화와 무공해 저공해 교통수단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전기자동차 기술은 대부분 기존 기술의 보완 또는 전면 대체해야 하는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전기자동차를 조기에 상용화 실용화하고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요소기술의 개발 주체인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과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기술연구회 한욱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오늘날,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인 ‘전기자동차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는 정부의 녹색성장 10대 정책에 부응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라며 “이 행사에서 발표되고 토의되는 내용 하나하나가 국내외 전기자동차의 동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나아가 우리나라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와 실용화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출연연 녹색기술 심포지엄의 2탄으로 지난 1993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전기자동차 ‘KOEV¬02’을 개발한 바 있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주관하에 진행됐다. KERI는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등 녹색교통수단 활용이 대두되는 최근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산업전기연구본부 산하 조직 전기물리연구센터를 전기추진연구센터로 개편하는 한편,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자체의 개발 외에 전기차를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 전기승용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한국형 급속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전기차의 보급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과 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계통과 전력변환장치의 연계기술, 충전시스템과 자동차와의 전력공급에 필요한 전기 커넥터 개발, 전기차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의 안전한 충전과 충전상태 정보 확보와 정보통신을 위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연계 기술 및 전기차에 충전된 전력측정과 과금을 위한 연계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연락처

한국전기연구원 홍보실
류동수 팀장
055)280-107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