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TP 피터풀데 소장, 대만 최고의 학술상 ‘2009 청밍투상(Tsungming Tu Award)’ 수상

2009-11-04 13:13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의 피터 풀데(Peter Fulde) 소장(포스텍 물리학과 석학교수)이 대만의 국가과학위원회(National Science Council, NSC)가 수여하는 대만의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2009 청밍 투 상(Tsungming Tu Award)을 수상했다.

피터 풀데 소장은 독일 드레스덴(Dresden)의 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MPI-PKS)의 초대 소장이자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현 소장으로서 고체물리 분야의 세계적 업적 뿐 아니라 아태지역의 물리학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제고에 크게 공헌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만 국가과학위원회는 11월 4일(수)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에서 시상식을 갖고 피터 풀데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에게 상장과 상금 75,000 달러(한화 약 9,000만 원)를 수여했다.

두 총밍 상(Tsungming Tu Award)은 대만과 독일 양국의 미래 연구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만의 국가과학위원회와 독일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The 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 AvH)에 의해 2006년에 설립된 상으로, 대만 의학과학계의 선두주자인 투 총밍(杜聰明)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발굴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으로, 국제적인 명성의 외국 과학자들에게 주어진다.

대만 국가과학위원회의 루오 촹 리(Luo-Chuang Lee) 장관은 “풀데 소장이 세계 기초과학 발전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공헌과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공로가 인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아태이론물리센터의 아태지역 위상제고와 대만 과학계와의 국제협력이 증진이 기대된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8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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