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증강제 더한 신종플루백신 GC1116, “항체 형성 효과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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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스피 006280
2009-11-04 13:16
용인--(뉴스와이어)--녹십자(대표 許在會)는 면역증강제(adjuvant, 노바티스社의 ‘MF59’)를 첨가해 개발중인 신종플루 백신의 동물효력시험 결과, 항체 형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과 BSL-3(Bio Safety Level-3) 시설을 갖춘 바이오리더스社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이번 동물시험은 마우스 면역원성 시험에서 항원만을 함유한 백신 3.75㎍, 7.5㎍ 투여군과 면역증강제를 첨가한 백신 0.22㎍부터 7.5㎍까지 6용량에 대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면역증강제 첨가시 항체가(기하평균가)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랫드(Rat)에 반복 투여 독성시험에 따른 혈청 분석결과도 면역증강제를 첨가한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항원만 함유한 백신보다 최소 9배 이상 높은 항체가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투여기간 동안 면역증강제와 관련된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면역증강제 ‘MF59’는 스쿠알렌을 함유하는 마이크로에멀젼 형태의 면역증강제로, 주사 후 항원과 함께 식세포를 통해 림프절로 이동하여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분화를 유도하여 방어항체를 생산하는 기전을 가진다.

‘MF59’를 사용한 계절형 인플루엔자 백신은 이미 국내에서 면역형성이 잘 되지 않는 노인 연령층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6개국에 허가되어 4,500만 도즈 이상 투여되어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할 경우, 면역증강제를 함유하지 않은 백신보다 최소 절반 이상의 항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방어능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면역증강제가 첨가된 신종플루 백신의 임상시험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3.75㎍과 7.5㎍ 두 용량에 대해 1차 투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까지 모든 군에서 특별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reencro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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