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CEO, “세계 최고 고객 중심 항공동맹체로 도약”

왼쪽부터 가브리엘 빠라(Gabriel Parra) 아에로멕시코 수석 부사장, 한스 드 루스(Hans de Roos) KLM 네덜란드항공 수석 부사장, 도미니크 빠트리(Dominique Patry) 에어프랑스 수석 부사장, 마리 조세프 말레(Marie-Joseph Male) 스카이팀 경영 이사, 쓰 시안 민(Si Xian Min) 중국 남방항공 회장, 리차드 앤더슨(Richard H. Anderson) 델타항공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레오 M. 반 바이크(Leo M.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조르지오 깔레가리(Giorgio Callegari) 알리탈리아 수석부사장, 허 정카이(He Zongkai) 중국 남방항공 부사장, 알렉세이 시도로프(Alexey Sidorov) 아에로플로트 부사장
스카이팀은 11월5일 오전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회원사 8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 회의(Governing Board)를 개최했다.
스카이팀 최고경영자 회의는 각 회원사의 국제업무 담당 임원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에서 상정한 의제들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1년에 두 차례씩 열린다.
이 회의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리차드 앤더슨(Richard Anderson) 델타항공 회장, 쓰 시안 민(Si Xian Min) 중국남방항공 회장, 피터 하트만(Peter Hartman) KLM네덜란드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스카이팀의 새로운 미래는 세계 여객 수송의 3분의 1, 화물 수송의 4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달려있으며, 스카이팀 발전을 위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연결 스케줄 강화, 환승 수요 적극 유치, A380∙B787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역설해 관심을 모았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발판으로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은 준회원사 2개사 포함 11개 스카이팀 회원사들이 고객들에게 하나의 항공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승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항 시설 공동 이용 ▲고객 중심의 스카이팀 항공동맹체 조직체 운영 ▲신규 회원사 유치 ▲신종플루 공동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스카이팀 회원사들은 오는 9일부터 스카이팀 최초로 런던 히드로 공항 제 4터미널에 모든 운항 회원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체크인 카운터, 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 고객은 편리하게 한 곳에서 수속을 밟아 탑승할 수 있으며, 터미널 내 이동이 편리해지면서 고객들은 환승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팀은 이 같은 공동 이용터미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사들은 공동 마케팅, 영업, 브랜드 관리 등 동맹체 운영 실무를 총괄하는 스카이팀 전담 조직을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무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위치하며, 대한항공(회원사 운영 담당)을 비롯해 알리탈리아(영업∙마케팅 담당), 델타항공(공항 서비스 담당), 중국남방항공(회원사 개발 담당), 에어프랑스(운영지원 담당), KLM네덜란드항공(브랜드 관리 담당) 등 회원사 실무진이 참여해 각 부문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된다.
또한 내년 6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베트남항공 및 동유럽지역 서비스 강화를 위한 루마니아의 타롬(Tarom)항공을 회원사로 영입하는 방안도 이번 회의에서 확정했다.
이외에도 스카이팀 최고경영자들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하고 안락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해 회원사간 보다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연락처
대한항공 홍보실
02-751-75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