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장흥 신덕마을, 한옥민박 선보인다

무안--(뉴스와이어)--슬로시티인 장흥 유치면 신덕마을에 한옥민박단지가 조성돼 본격적인 외래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6일 오후 3시 30분 신덕마을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신덕마을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슬로시티 한옥민박단지 개소식’을 갖는다.

신덕마을 한옥민박단지는 총 8동으로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지 약 1년여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이곳 농가들은 ‘착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유기농법과 순환농법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고 있다. 생산된 표고버섯분말, 메주, 콩, 생약초환 등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농촌의 아름다운 인심과 푸근한 정을 담아 나눠준다.

특히 신덕마을 한옥민박단지는 보림사와 계곡, 지렁이 생태학습장, 장수풍뎅이 마을 등과 연계해 체류를 통한 전통 주거문화 체험형 관광객 유치 뿐 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로 안정적 판로 확보와 주민 소득증대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오염되지 않은 땅과 온화한 기후, 섬, 해변, 갯벌 등이 이제는 우리의 경쟁력을 담보할 비교우위 자원이 되었듯 슬로시티에 볼거리·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남들이 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일에 도전함으로써 훌륭한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슬로시티 지역에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숙박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담양 창평, 장흥 유치,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등 4개 슬로시티 지역에 한옥 민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당 도비 2천만원, 군비 2천원만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6천만원 정도로 82.644㎡당(25평 기준) 1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브랜드가 전국적 이슈화에 성공하면서 외래 관광객 등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역주민 소득화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슬로시티 남도 명품 ‘1박 2일’ 활성화, 슬로푸드 상품화 개발 등 각종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치면 탐진강변 일원에서는 수도권 관광객·4개 인증시군 주민 등 700여명은 ‘느려서 아름답고, 불편해서 즐겁다, 장흥 슬로시티 여행’이라는 주제로 탐진강 생태공원 및 국화축제장, 우드랜드, 신덕마을 체험산책로, 방문자 센터 등 3코스로 나눠 걷기여행을 개최한다. 표고버섯·청국장 만들기 등 유기농 푸드를 체험하고, 멋진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빨간 우체통 편지쓰기’, ‘슬로시티갤러리 투어’, ‘검정고무신과 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한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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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관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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