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과 한국사회언어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남한과 북한의 말이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다시 같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분단된 한반도에 사는 우리가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연구를 해온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2009년 11월 7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사회언어학회(회장 이진성)와 남북 언어 문제에 관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하수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남북 언어통합을 위해 어떤 연구가 이루어졌는가를 정리하고, 민족어 통합을 경험한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향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외국의 민족어 통합 사례와 탈북자 언어 문제도 발표돼

발표자와 발표 제목은 다음과 같다.

ㅇ 차재은(경기대): 남북한 언어 통합 연구의 현황
ㅇ 홍종선(고려대): 남과 북의 통합 국어사전 편찬과 민족어의 통일
ㅇ 손영훈(한국외대): 카자흐스탄의 언어환경 변화와 민족통합
ㅇ 양수경(서울대): 새터민 언어적응 실태와 교육방안
ㅇ 이상혁(한성대): 남북 언어 통합 연구의 향후 과제: 북쪽의 조선어학 연구 경향 분석과 그 데이터 처리 문제

국립국어원 개요
국립국어원은 우리나라의 올바른 어문 정책을 연구·수행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이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집현전’의 전통을 잇고자 1984년에 설립한 ‘국어연구소’가 1991년 ‘국립국어연구원’으로 승격되고, 2004년에 어문 정책 종합 기관인 ‘국립국어원’으로 거듭났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go.kr

연락처

국립국어원 어문연구팀
김선철 학예연구관
02-2669-9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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