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근적외선분광분석법 이용 사료가치 평가기술 개발
일반적으로 사료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사료의 일반성분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 기술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낙농과 기광석 연구관은 “사료샘플 1점에 대한 일반성분 분석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6,813원인 반면,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을 이용할 경우 3,080원으로, 샘플 1점 분석에 13,733원, 약 8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가축의 사육방법으로 볼 때, 축우용 TMR(가축용 비빔밥) 급여방법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농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료가치 평가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에서 검사가 가능한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을 개발했다.
<참고자료>
근적외선분광분석법(NIRS, Near InfraRed Spectroscopy)이란?
분자의 근적외선 광에너지 흡수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전자기복사선 중의 780nm에서 2500nm 대역에서 분자의 진동에너지를 이용해 구조 해석 및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다.
근적외선 분광분석법은 친환경 분석으로서 시약의 사용이 전혀 없고, 폐수 및 유해물질의 사용이 전혀 없어 작업자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분석시간이 일반 분석법에 비해 10배 이상 빠르며,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통해서 표준분석 방법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낙농과
김현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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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