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인천시 옹진군의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와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 507, 508호로 각각 지정했다.(지정예고 기간 : 9. 23 ~ 10. 22)

천연기념물 제507호‘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는 장촌해안에서 서쪽으로 약 300m 지점인 용트림바위 건너편 해안절벽에 있으며, 그 규모는 높이 약 50m, 길이 약 80m이다. 이 습곡구조는 해당 지층이 지하 깊은 곳의 횡압력으로부터 변성 및 변형작용을 받아 습곡 및 단층이 이루어진 후, 지각이 풍화 및 침식되면서 서서히 융기되어 지금과 같은 지형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렇게 선명하게 드러난 큰 규모의 단층 및 습곡구조는 매우드문 일로서, 이에 대한 학술적 연구는 한반도의 지각 발달사를 규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기념물 제508호‘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는 백령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4km 떨어져 있는 소청도의 남동쪽 약 500m 구간에 분포하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란 바다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남조류나 남조박테리아 등의 군체들이 만든 엽층리가 잘 발달한 생퇴적구조(生堆積構造; organo-sedimentary structure)를 갖는 석회암 화석의 일종이다. 이는 전 지질시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특히, 고생대 이전인 선캄브리아누대(Precambrian Eon)의 고환경과 생명 탄생의 기원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있다.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화석(원생대 후기; 약 6억 내지 10억 년 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모양도 아름다워 보존가치가 높다.

또한, 주변 일대는 분바위라고 부르는 백색의 결정질 석회암(대리암)이 해식작용으로 노출되어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자연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재를 계속 발굴하여 온 국민이 그 가치를 함께 향유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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