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공존하는 오륙도에서 11월 12일(목)부터 11월 13일(금)까지 이틀 동안 오륙도 초·중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오륙도 홍보 및 해양생태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영남씨그랜트(한국해양대학교 노일 교수, 생태지도자)에서 주관하고 부산시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이번 “아치호”와 떠나는 오륙도 해상교육을 통해 해양자원과 우리의 삶과의 긴밀한 관계를 이해시킴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자발적인 해양보존의식을 고양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아치호에 승선하여 해양대->오륙도->부산항->해양대로 이동하면서 오륙도의 비밀, 각 섬의 유래 및 경관 살펴보기, 오륙도의 해양 동 · 식물플랑크톤 채집 등을 체험한다.

점심식사 후에는 ‘오륙도 지킴이 다짐 글 만들기’ 현장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섬 오륙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할 사항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오륙도의 해양 · 동식물 플랑크톤 관찰 및 활동’ 실내교육 시간에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신비한 플랑크톤을 스케치 해 본다. 마지막으로 체험소감을 발표해 보고 감상문 및 설문지 작성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오륙도는 부산 북안 육지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 방향으로 뻗어있는 바위섬으로 각 섬마다 다양한 해양지형과 사람의 훼손을 받지 않은 동식물들이 존재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부산의 해상 관문일 뿐만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매우 큰 섬이다.

오륙도(五六島)라는 이름의 유래는 육지와 가장 가까운 방패섬과 솔섬의 아랫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 때는 우삭도라고 하는 1개의 섬으로 보이고, 밀물 때는 2개의 섬으로 보여 섬의 갯수가 5개가 되었다가 6개 되었다가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서 오륙도를 동쪽에서 보면 6개로 서쪽에서 보면 5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이름이 불려졌다고 한다.

부산항의 바다와 바깥 바다와의 경계에 위치한 오륙도는 전체 넓이 28,189㎡로 그렇게 큰 섬은 아니지만 앞쪽으로 쿠로시오 난류가 흐르고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실시한 생태계 조사에서 식물플랑크톤 94종, 저서생물 86종, 해조류 30종, 유영동물 56종, 육상식물 46종, 조류 11종 등의 다양한 생물들이 오륙도와 주변해역에서 서식하며 희귀한 아열대성인 혹돔과 부채뿔산호, 군체 멍게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매가 발견되어 오륙도 생태계가 건강하고 매우 보존 가치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처럼 오륙도는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부산 해양생태계의 보고로서 부산시는 오륙도 및 주변해역을 2003년 12월 31일 ‘해양보호구역 제3호’로 지정하고 2008년 3월 28일부터 ‘해양생태계보전해역’으로 변경하여 관리와 보존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 해양보호구역(MPA, marine protected areas)이란 생태계와 환경이 살아 있어 보호가치가 큰 바다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을 가리킴.

오륙도를 우리나라의 소중한 해양 자연생태계로 잘 보전하고 지켜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애정과 관심이며 오륙도가 부산 바다의 생명의 터로 보존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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