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한국연구재단,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제3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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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2009-11-11 09:24
대전--(뉴스와이어)--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오는 11월 14일(토)부터 내년 10월 30일(토)까지 1년간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제3기 강연을 개최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인문주간’과 함께 우리나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교과부와 연구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매년 국내 최고 인문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대중들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2007년 10월 제1기 강좌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18일(토)부터 올해 10월 31일(토)까지 제2기 강좌도 진행하여, 2년간 20개 주제에 대해 총 50회 강연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최하였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제3기의 전체 주제는 “인문학의 거울에 나를 비추다”이다.

제3기 인문강좌는 제1, 2기에 비해 △문학 △사학 △철학 등 수준 높은 전통 인문학 강연을 많이 편성하여, 일반 대중으로 하여금 심도 있게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좌를 기획한 인문강좌운영위원회 서지문 위원장(고려대 교수, 영문학)은 “지금까지 인문학은 사람들이 갈망하고 고뇌하고 갈등하고 좌절하며 이룩한 숭고함과 지혜, 어리석음과 사악함을 면면히 보여주었다. 그래서 ‘인문학’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게 되고, 내가 어떤 인간이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제3기 인문강좌가 우리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진정한 주체로서 삶을 경영하는데 귀한 거울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하였다.

오는 11월 14일(토)에 개최되는 제3기 첫 인문강좌는 김우창 이화여대 학술원 석좌교수(영미문학비평)가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 자기 형성과 그 진로 인문과학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자기 형성의 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우창 명예교수에 이어 ▲정옥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국사학) ▲김형효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동서비교철학) ▲김광억 서울대 교수(인류학)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중문학)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불문학)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정치경제학) ▲이해준 공주대 교수(사학) ▲김흥규 고려대 교수(국문학)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고고미술사학)의 명강연이 1년간 이어진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우리나라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모범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아울러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연구재단은 강연일에 개인적 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하여, 누구나 편한 장소와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인문강좌 홈페이지(http://hlectures.nrf.go.kr)를 통해 강연내용 전체를 온라인 서비스하고 있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구재단(042-869-6208, www.nrf.go.kr)과 인문강좌 사무국(02-739-1223, http://hlectures.nrf.go.kr)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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