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명사, 명인을 만나다 세번째 이야기 ‘善歌(선가) 하규일’

서울--(뉴스와이어)--명사와 함께 하는 국악나들이! 최고의 해설진이 들려주는 국악이야기!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2009 국립국악원 해설공연시리즈 ‘명사, 명인을 만나다’ 세번째 무대인 ‘善歌(선가) 하규일’을 오는 11월 15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올린다.

명사와 해설자가 만나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하규일의 유유자적한 삶과 가곡에 대한 열정과 함께 넉넉하고 편안한 전통 가곡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재 사단법인 인간의 대지 이사장으로 꾸준한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태복 전 장관이 특별 초청되어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인 조순자씨와 대담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당대를 주름잡는 명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가(古歌)의 대표적인 명인인 금하(琴下) 하규일(1863~1937)은 가곡과 가사, 시조 등 우리나라의 전통성악을 전승,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한 인물로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現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대로 가곡의 맥을 잇고 있는 집안 출신으로 가곡의 명창에게 붙이는 최고의 수식어인 `선가(善歌)`로 칭송받았으며, 한성소윤겸 한성재판소 판사를 거쳐 전남독쇄관, 전북 진안군수 등을 지냈다. 한일합방 이후 관직을 떠난 하규일은 조양구락부, 이왕직아악부, 조선권번 등지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며 가곡의 전승에 온 힘을 쏟았다. 1937년 매일신보에 `조선의 베토벤`으로 표현할 정도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가곡은 가사, 시조와 함께 통칭하여 정가(正歌)로도 불린다. 이 음악은 고려가요인 진작(眞勺)에서 유래하며, 남창과 여창으로 구분되며 각기 속도가 다른 41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녀창을 번갈아 부르며 이날 공연에서는 첫 곡인 남창 초수, 여창 이수를 시작으로 남창 편락, 여창 편수, 남·녀가객이 동시에 부르는 태평가까지 모두 5곡을 만나볼 수 있다.

가곡에 이어 연주될 가사는 정가의 특성과 민속악의 특성을 두루 갖춘 노래로 서민층에게도 친숙한 음악이다. 가사체의 긴 사설을 일정한 장단의 틀에 담은 노래로 총 12곡이 전해지며, 이 중 `길군악`이라는 곡이 연주된다. 시조는 가곡에 비해 부르기가 쉬워 여러 계층과 여러 지방의 풍류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성악곡이다. 하루하루 겪는 일상사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초장, 중장, 종장의 형식에 담아 노래로 엮어 부르는 곡이다.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로 구분되며 공연에서는 `평시조–주인이 술 부으니`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문의 전화(02)580-3300 또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티켓 구입이 가능하며,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2009 하반기 시즌패키지를 이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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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홍보마케팅팀
성현경
02)580-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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