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월 말, 천만 영화 ‘해운대’가 온라인에 불법 유통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데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최근 또다시 불법 유포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조사 결과, 11월 9일 이 영화가 미국과 국내의 일부 웹하드 사이트에서 불법 유포되고 있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전국 주요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웹하드 업체에도 불법 유통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문을 보내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 영화의 북미 배급권을 갖고 있는 유니버셜 픽쳐스와 함께 양사가 적극적인 공조 체제를 이뤄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찬욱 감독은 “어제 ‘굿다운로더 서포터즈 데이’ 행사장에서 이 소식을 처음 들었다.

현재 한국영화가 어려운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부가판권 시장의 붕괴인데, 박쥐마저 불법 유통되고 있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특히 어제는 박쥐 DVD 제작의 마지막 후반 작업을 마친 날이기도 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제6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된 ‘박쥐’는 한국영화 최초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셜 픽쳐스가 공동 제작 및 투자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 전개, 예술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아 온 ‘박쥐’는 지난 7월 31일부터 북미 지역 14개 주요 도시에서 극장 개봉을 했고, 오는 11월 17일 북미 지역에 DVD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영화인 스스로 굿다운로더 캠페인 본부를 설립하고,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불법 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개요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 공연 기획사이다. 1995년 설립된 제일제당 멀티미디어 사업부로 시작한 CJ엔터테인먼트는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따내면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게된다. 1996년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이름을 바꾼후 영화 제작 회사인 제이콤을 설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화사업을 시작하게된다. 1997년 8월 1일 본 회사(제일제당 CJ 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되었고, 2000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재출범했다. 2004년 공연 제작사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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