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항공우주학회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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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스피 003490
2009-11-12 14:00
서울--(뉴스와이어)--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월 12일 경북 경주시 마동 경주 코오롱 호텔서 한국 항공우주학회 주최로 개최된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강연에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이 수행하고 있는 민간항공기 국제공동개발, MRO(정비수리), 무인기 및 발사체 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35년간 항공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조양호 회장은 항공기 제작사업은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기술을 축적한 후 독자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발 및 생산은 물론 마케팅 분야도 공동으로 수행해야 안정된 판매수요 및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자개발은 기존 항공기 대비 15% 이상의 효율 향상 효과가 있어야만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은 F-35, F-22 전투기가 마지막 유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투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기 개발을 서둘러서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한 기반기술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양호 회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항공우주관련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으며 국가 방위력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우주학회는 항공우주에 관한 학문의 발전 및 기술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설립한 단체로 매년 2회 항공우주 관련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이 참석하는 학술발표회를 개최해 항공우주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설립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2004년부터 6년째 역임하면서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500MD헬기, F-5E/F 제공호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3개 기종의 완제기를 500여대 생산했으며, 3,300여대의 한국군 및 미군 항공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가 차세대 항공기로 개발하는 B787 기종의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를 비롯해 민간항공기의 날개∙동체 등 주요 구조물 수출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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