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장 더 담기 운동 등 배추 가격안정 총력
전남도는 13일 배추 주산지인 해남 현지에서 해남, 영암 등 주산시군과 농협, 가공·수출업체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김장붐 조성을 통한 소비촉진 및 가공·수출 확대로 수요를 증대시키기로 했다.
또 과잉물량에 대해서는 시장격리 추진 등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가 이처럼 김장배추 수급안정대책에 나선 것은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1만4천500여ha(전남 3천88ha)로 지난해보다 약 2%정도 줄었으나 중·북부 고랭지 배추가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난데다 특히 최근 신종플루 확산 등에 의한 외식수요 감소로 소비가 둔화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장배추 소비 확대를 통한 수급안정을 위해 시군 및 농협과 긴밀히 협조해 ‘한 가정 김치 한 포기 더 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강남지역에서 김장맞이 배추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이와 함께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11일간) 서울지역 신세계 이마트 14개 점포에서 김장맞이 ‘전남 농수산특산물전’을 개최한다.
또한 가격이 계속 낮게 형성될 경우 정부와 협조해 일정 물량을 산지에서 시장격리 함으로써 배추가 과잉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시장격리 계획물량은 10만톤(1천ha물량)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배추 소비가 둔화되고 가격이 낮은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빠른 13일부터 김장을 시작하고 ‘한 가정 김치 한 포기 더 담기’운동에 소비자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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