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시사매거진 Arirang Today ‘세계인의 점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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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14:59

서울--(뉴스와이어)--세계인의 점심 문화는?
외국인들은 점심시간에 무얼 먹을까?

지난 12～15일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2009 세계인의 점심페스티벌(World Lunch Festival)이 개최됐다.

‘세계 점심문화를 맛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의 대표적인 점심 메뉴 2~3가지를 선보였다. 축제 참가국 점심 조리인의 참가와 조리 퍼포먼스 연출 등 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가 마련됐다.

개막 행사에서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외국인들이 참석해 세계의 점심메뉴를 소개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해외 20개국이 참가해 맛있고 다양한 전통음식 및 대표 음식이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의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았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철판요리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세계 요리 대가들이 모여 철판에서 화려한 손놀림을 보여줘 철판 요리의 맛을 더해줬다. 미리 신청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눈을 가리고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해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맞추는 ‘절대미각을 찾아라’와 음식에 관한 상식을 물어보는 ‘푸드퀴즈쇼’가 마련됐다.

‘중국 도삭면 퍼포먼스’는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매혹시켰던 프로그램 중의 하이라이트였다. 도삭면은 칼로 연필을 깎듯 만든 음식이다. 중국의 유명 도삭면 셰프가 만든 가늘고 기다랗게 한 줄로 뽑아진 면발이 2m 떨어진 솥으로 날아가는 광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수타면 퍼포먼스’ 는 수타면의 달인이 만들어준 면으로 자장면, 잠뽕 등 중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게 했다.

한중일 각각의 사찰 음식에 대한 소개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 또한 흥미로웠다.

세계 각국의 점심에 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통해 다양한 식생활 형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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