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핵심역량 결집과 효율적 배치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은 11월12일 대외/연구 부원장 체제 도입과 6대 중점분야 연구수행을 위한 연구조직 개편, 연구개발 결과의 상용화 등 성과확산 기능 및 대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소속 출연연 선진화 방안인 세계 수준의 연구소(WCI)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초의 해외 석학 출신 원장으로 취임한 한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KIST 정관상의 설립목적인 ‘창조적 원천기술의 연구·개발 및 성과 보급’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간 부원장 1인이 총괄하던 대내·외 업무를 분담시켜, 연구·개발 성과 보급 등 대외업무를 전담할 대외부원장과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부원장을 두어 자율과 책임 기반의 전문 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조직개편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 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원천기술 보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부원장 산하에 기존 기술사업부의 상용화 전략기획 및 추진기능을 확대 강화해 기술기획사업본부로 출범시킨 것이 눈에 띈다. 또한, 기관의 중장기 전략, 연구기획 및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부를 원장 직속으로 이동시키고, 산하에 정책팀과 경제분석팀을 두었다.
연구조직은 KIST가 추진하고자 하는 6대 중점분야의 국가적 연구과제(National Agenda) 수행에 연구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게 6개 연구본부를 두었다. 이 가운데, 녹색기술 개발 및 보급과 4대강 관련 하천수질 관리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기존의 에너지환경연구본부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연구를 담당할 에너지본부와 물, 대기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연구를 담당할 환경본부로 분리한 것과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실버로봇 및 지원시스템과 건강·보건 기술 개발을 위해 로봇·시스템본부와 생명·보건본부를 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기존의 추격형 연구에서 벗어나 세계를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NT/BT/IT 기반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할 융·복합기술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KIST는 지난 8월27일 정부출연연구소 최초의 외국인 원장 취임 이후‘KIST 재도약 추진위원회’를 가동, 2개월여의 검토 끝에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Town Hall Meeting 등 내·외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를 확정했다.
한편, KIST는 같은 날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로써 한 원장이 추진해 나갈 KIST 선진화 방안의 서막이 올랐으며, 향후 KIST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지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연락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홍보혁신팀
원세환
958-616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