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3분기 실적 기대치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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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코리아
2009-11-16 10:11
서울--(뉴스와이어)--독일 특수 화학 그룹 랑세스는 기존 전망을 뛰어넘은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는 1억4천3백만 유로로 랑세스가 지난 분기 전망했던 1억1천2백만 유로 수준을 초과한 실적이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중국 경제의 회복과 랑세스의 비용절감 프로그램인 “챌린지(Challenge)09-12”가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전 분기 대비 28% 상승했다. 또한 특별 손익항목 제외 EBITDA 이익률은 2분기보다 높으며 작년 수준을 거의 회복한 10.4%를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2천3백만 유로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동기 3억9백만 유로에서 4억3천2백만 유로로 상승했다. 9월말 기준 순부채는 6월말 대비 8% 상승한 7억7천9백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도의 과일리어(Gwalior)와 중국의 쟝수 폴리올(Jiangsu Polyols) 화학산업 인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난 2분기 대비 11% 상승한 3억 3천 8백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년도 3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7%나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중국 경제의 도약과 함께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랑세스 그룹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시장에서 랑세스는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자동차, 타이어 산업을 이끌 것이다.

랑세스 그룹 악셀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랑세스의 뛰어난 경제위기 대응 능력으로 3분기에도 당초 기대치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경제 위기 이후 랑세스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 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분야별 실적

랑세스가 전세계적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합성고무 분야를 포함하는 고성능 폴리머(Performance Polymers) 사업부문은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억5천6백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는 시기적으로 겨울을 앞두고 겨울용 타이어 구매효과로 인한 9월 실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문의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분기 대비 46% 상승하여 7천6백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특히 주목할 점은 부틸고무 사업부문의 호조였다.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은 또한 “챌린지(Challenge)09-12” 프로그램의 효과에 힘입은 측면도 있다.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부문의 매출은 2분기와 거의 비슷한 2억8천4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 분기 대비 5 % 상승한 4천만 유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농약 부문 덕택으로 보인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17% 낮아졌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cials) 부문의 매출은 2분기에 이어 10% 상승한 4억2천5백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 분기 대비 52% 상승한 6천7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무기안료, 피혁약품 및 라인케미(RheinChemie) 사업부의 견실한 성장세와 “챌린지(Challenge)09-12” 프로그램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18% 하락한 수준이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3% 상승했다.

“챌린지(Challenge)09-12”프로그램

2009년의 시작과 함께 도입된 “챌린지(Challenge)09-12”은 글로벌 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유연한 자산관리과 전세계 임직원 연봉 삭감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랑세스는 2012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억6천만 유로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랑세스는 글로벌 위기에 맞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부는 멕시코 레르마(Lerma)에 위치한 염료 생산 시설을 독일 레버쿠젠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 스위스에 위치한 부틸고무(Butyl Rubber) 사업부의 본사를 2010년 싱가폴로 이전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 이번 달 중국 장쑤성(Jiangsu) 지역의 우시(Wuxi) 생산라인에 피혁약품 생산공정을 도입해 중국의 생산 네트워크 강화도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 상해 진샨(Jinshan)의 안료 생산라인도 확장할 예정이다.

2009년 전체 사업 전망

랑세스는 얼마 남지 않은 2009년에 아시아 지역이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중국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약화될 것으로 랑세스는 전망하고 있다. 더군다나 가격 인상을 우려한 고객의 구매가 3분기로 앞당겨진 점은 4분기 매출에 어느 정도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악셀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이같은 요인들을 감안할 때 2009년 랑세스는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DA 4억~4억2천만 유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랑세스코리아 개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anx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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