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광역시립박물관(관장 양맹준)은 발굴조사 중인 기장군 상장안 도요지의 지도위원회를 16일 오전 11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상장안 도요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복천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문화유적 분포조사, 기장군 도예촌 조성을 위한 장안읍 일원 도요지 정밀 지표조사에서 다량의 분청사기편과 함께 제기(祭器)인 보(簠)의 추정 뚜껑편 · 갓모 · 도침 · 갑발편 등이 보고됨으로써 주목을 받아 왔다. 함께 수습된 분청인화파상문 ‘蔚山長興庫’銘접시는 기록으로만 전하던 이 지역에서의 공납용자기 생산이 실제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이에 기장군청이 기장군 도예촌 조성에 앞서 기장지역 도자기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학술조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2009년 9월 15일부터 상장안 도요지의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가마 및 폐기장 1기와 가마 관련 수혈 1기의 유구가 확인되었고 염주, 염주 도지미, 요도구, 명문분청사기접시, 분청사기 대접·접시 및 연질백자편 등 양호한 상태의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한국 도요지 발굴사상 최초로 출토된 염주와 염주 도지미는 조선시대 염주의 제작기술을 한 눈에 그려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기장지역이 부산지역 도자기 연구의 새로운 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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