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농촌현장 농가소득 증대 신기술로 연계시켜

2009-11-16 15:38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개발된 연구성과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육성된 신품종의 현장보급, 산업재산권의 기술이전, 현장애로기술 개발 및 농가컨설팅, 불량 농자재 등 현장애로사항 민원해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복숭아, 장미 등 신품종 육성 보급함으로써 21억원의 로열티가 경감되었고, 복숭아 ‘미황’을 60,000주 보급할 경우 200억원의 소득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돌발해충 발생 및 대책수립으로 방제약제를 조기 선발하여 농업인들에게 노력과 비용절감이 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힘써 왔다.

신품종 육성 및 현장보급은 신품종의 농가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초당옥수수, 장미, 국화 등 5작목 27품종에 대해 시범재배를 추진, 농가소득과 신품종 육성등 산업체 기술이전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국화 신품종인 “피치엔드”는 국화재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신품종이다.

복숭아, 장미, 국화 등 개발 품종의 통상실시권 이전계약을 체결, 육성된 품종이 농업인에게 조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2009년도에 개발된 복숭아 ‘미황’은 1999년에 교배하여 11여년간 연구결과 육성된 품종으로 일본의 ‘찌요마루’보다 과일이 크고 당도가 높아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조기보급을 위해 3개 업체와 통상실시권 이전계약을 체결하여 농가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업재산권의 기술이전은 개발된 신기술을 산업화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으로 창출하여 농가 부가가치 증대에 기여코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농업기술원의 기술 이전율은 50%(타기관 10%정도)에 달하고 있어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이전된 특허는 섬백리향 향수 제조방법, 양앵두 와인제조기법 등은 영농조합법인, 농업인 연구회 등에게 무상 기술이전하였고, 농업인들이 산업화하기 어려운 특허는 기업체를 통해 유상 기술이전하여 개발된 기술이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조기에 미치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시험연구한 결과 껍질째 먹는 참외 개발에 성공하여 성주, 안동 예천 등 3개 시군 5개소에서 농가 시범재배를 하고 있으며 껍질째 먹는 참외는 적품종, 상표 개발, 백화점 시범 판매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여 일반참외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설원예 지역 돌발해충인 담배가루이 등 발생지역이 점점 확대되어 문제시 되는 담배가루이의 방제법 개발을 위해 전문 TF팀을 구성, 연구한 결과 가루이 종류별 발생분포도를 작성하였고, 디노테푸란입상수화제 등 방제약제를 선발하여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 큰 걱정거리를 해소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농업연구·기술보급을 철저하게 현장중심으로 전개하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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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담당자 최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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