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호사 해외취업, 중동지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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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09-11-17 14:2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간호사의 해외취업이 두바이와 카타르 등 중동지역 국가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6일 영국 현지에서 세계적인 의료전문리쿠르팅업체인 헬스케어 로컴스(HCL, Healthcare Locums)와 한국 의료인력 채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인력공단의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과 헬스케어 로컴스의 케이트 블리스데일(Kate Bleasdale) 부회장, 주영국대사관 신종원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인력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두바이 아메리칸 호스피털 등 간호인력 수요가 많은 중동의 유수한 의료기관을 교두보 삼아, 연간 150여명 내외의 국내 간호인력을 중동지역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특히 두바이, 카타르,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의 의료기관은 높은 영어성적 없이 정규 간호대학 졸업과 간호사 면허, 병원 근무경력 등을 요구하고 있어 영어권 국가보다는 해외취업이 쉬울 전망이다.

향후에는 영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로컴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간호인력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취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력공단의 김남일 국제인력본부장은 “한국의 간호인력은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에 익숙하고 항공승무원 등을 통해 국내 인력의 우수성이 검증된 바 있어 중동지역의 수요가 큰 편이다. 특히 영어 사용에 대한 부담감이 덜해 해외취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인력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간호인력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 조산사, 치기공사, 의사 등 의료분야의 전문인력까지 해외취업을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로컴스는 유럽 최대의 의료복지분야 전문 리쿠르트업체로서, 2003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포르투갈 등 전 세계 65개국에 의료분야 전문인력의 채용알선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에도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 헬스케어 로컴스 현황 >

ㅇ 영국의 외료인력 리쿠르트 업체로 영국 주식시상에 상장
ㅇ 유럽, 호주, 뉴질랜드, UAE 소재의 주요 병원과 직적 계약을 통해 정규직 간호사 채용 알선·지원
ㅇ 영국에 본사가 있으며 미국(뉴욕, 플로리다)에 사무소 운영 중
ㅇ 2010년에 한국지사 설립 예정이며, 설립 후 연간 약 150여명의 한국 의료인력 알선 계획
- 주요 취업지역은 카타르, 아부다비, 두바이 등이며, 영어 가능자의 경우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로 알선 가능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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