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이어들, 한국상품 일본제와 겨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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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2009-11-19 11:14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및 중국의 빅바이어들은 한국 상품이 일본에 비해 품질격차를 능가하는 가격경쟁력을 지녔으며 중국제품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의 열위에도 불구하고 품질,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가 세계최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닷컴과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개최하고 있는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구매대전>에 참가코자 방한한 100개 빅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상품은 일본보다 품질(85%)과 브랜드 인지도(90%) 에서는 뒤떨어지나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높아 (132%) 글로벌시장에서 겨뤄 볼만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간 일본의 강점으로 크게 부각되던 디자인경쟁력에서도 한국제품이 일본의 95.3% 수준으로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중국제품은 한국에 비해 130% 이상의 여전히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품질(117%), 디자인(129%), 브랜드 인지도(128%) 등 기타 모든 조사분야에서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상품의 글로벌경쟁력은 품질(4.0)과 디자인(4.1)에서는 높다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가격경쟁력(3.1)은 보통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자인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응답이 전체응답자의 4분이 1이 넘는 26.4%로 이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글로벌바이어들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이번 해외 바이어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 나라 수출품이 일본,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 차별화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있으며 특히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주요시장의 구매패턴이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고품질을 요구하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에 따라 우리 제품이 틈새시장에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우리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빅바이어들도 인정한 우리제품의 높은 경쟁력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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