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조의 관인’ 특별전 개최
이번 특별전은 조선에서 대한제국까지 중앙 관청에서 사용했던 관인(官印) 160여 점과 관련 자료 등 모두 190여 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왕조 관인과 관련된 주제의 특별강연회가 2009년 12월 11일(금), 2010년 1월 8일(금)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인은 국가기관과 그 관원이 공적으로 사용하는 인장(印章)으로서, 발급하는 공식문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증명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관문서에서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과정을 기록으로 공식화하면, 관인은 관문서에 효력을 부여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관인은 이조(吏曹), 성균관(成均館) 등 71개 기관에서 사용했던 관인으로, 관청의 이름이 새겨진 관청인, 관직의 이름이 새겨진 관직인, 국왕의 결재 여부를 나타내거나 공문서의 서식을 나타내는 관인, 각종 패와 목제 물품에 불로 달구어 사용하는 낙인(烙印 : 불도장) 등이 있다.
그동안 관인은 실물의 존재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 고문서에 날인된 모습으로만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왕조부터 대한제국에 이르는 다양한 관인들을 실물로 최초 공개함으로써 조선시대 관인제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 왕조는 관인을 중요한 국가 통치수단의 하나로 여겨 엄격히 관리·운영했다. 조선 말기에는 국정운영을 근대적으로 개혁하는 과정에서 관문서를 표준화하고 이에 맞추어 관인도 새롭게 변화시켰고 대한제국기에는 새로운 업무의 출현과 다양한 기구 개편으로 관인도 매우 복잡하게 변화했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과거 500여 년 동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의 변화와 노력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관람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01-7634~5) 또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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