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과 BSI(영국표준협회)는 지난 4월 19일 전경련회관에서 UNDP(유엔개발계획) Blateau(블라토) 한국대표등 국내외 사회적 책임이행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글로벌 경제환경과 사회책임경영 구현방안」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모범사례 및 실무중심의 업무추진 방식을 소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모범적인 CSR 활동의 접근방식을 규정한 영국의 SIGMA Guideline(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 통합가이드 라인: Sustainability-Integrated Guidelines for Management)과 이를 적용한 선진 기업의 우수사례를 담당임원으로부터 직접 청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Guy Warrington(게이 워링턴) 영국부대사는 최근 UNEP(UN Environment Programme, UN 환경프로그램)에서 발표한 CSR Top Reporting에 1위부터 9위까지의 회사가 모두 유럽회사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들어 영국과 유럽의 선진기업이 CSR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CSR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확산되어 국제사회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지적하였다.

UNDP의 Blateau 한국대표는 UN의 글로벌 컴팩에 참여한 70여개국 2,000여개 이상의 전세계 기업이 이러한 UN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행하고 있는 CSR 활동과 전세계 기업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이 얻고 있는 실질적 이점과 혜택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다.

또한 블라토 대표는 Pfizer(미국), Ricoh(일본), ENDESA(스페인) 및 Deutsche Bank(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UN 글로벌 컴팩 참여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와 안정적 사업운영을 도모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였다. CSR 활동을 통해 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비즈니스 위기의 사전점검과 관련 이슈사항의 관리, 법적 책임의 고려를 통한 위험관리, 기업 명성 및 이미지 제고, 국제적 사업 신뢰도 구축, 신용등급 향상, 내부 임직원의 동기부여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소개하였다.
영국의 CSR 전문기관인 SD3사의 Jason Perks(제이슨 퍽스) 이사는 GM의 CSR 사례발표를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사항에 초점을 맞춘 GM의 최근 활동을 소개하였다. GM의 기업책임 전략은 이해관계자가 요구하는 전통적인 보고내용의 충족과 투명성 및 정직을 통한 신뢰의 구축 및 경제, 사회 및 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프레임워크를 담고 있는 GRI 가이드에 따라 기업책임에 대한 총체적 보고서 개발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GM의 CSR 추진 4대전략이 이해 관계자가 요구하는 전통적인 보고내용을 충족시키고,투명성 및 정직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며, 기업책임과 관련한 모든 정보에 대해 단일하고 총체적인 보고서를 개발하고,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에 충실한 것이나, 하나의 보고서로 복잡 다양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어려움(예: 많은 이해관계자, 이슈, 브랜드, 지역 문화차이)이 상존하여 중요 사안 및 사회적 이슈사항에 초점을 둔 보고서 개발 및 이해관계자의 이해 제고에 중점을 두고 통합체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세계최초로 SIGMA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Wessex Water Services Ltd(웨섹스 와터 서비스사)의 Dan Green 박사는 자사의 CSR/Sustainability 보고서 개발활동에 대한 사례발표에 있어서 기업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에서 누가 이해관계자인지를 정립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이것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였다.

BSI의 CSR 책임자인 James Anderson이사는 글로벌 컴팩, GRI 가이드라인, ISO 국제표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다양한 국제적 지침들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툴을 제공해 주는 SIGMA 가이드라인과 이를 적용한 Boots Group 사례발표를 통해 CSR이 기업가치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 무형의 자산이 SIGMA 가이드라인의 스코어 카드를 통해서 정략적으로 파악되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Boots Group은 사회책임 경영을 통하여 브랜드의 가치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효과에서도 이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은 결국 사회적 책임성과를 보고서로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약속을 제시한 것으로, 기업이 고객·주주는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시민사회와 상생을 꾀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전경련 정대순 윤리경영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통하여 위기와 기회를 모두 관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사회적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통합적인 경영 패러다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 계획을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국내 기업도 개인과 사회 복리, 생명의 기초가 되는 자연 환경에 대한 영향을 관리하며 이러한 성과를 CSR 보고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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