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울산 진하해수욕장에 방류하였던 민들조개가 성공적으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동해안 특산품종인 민들조개는 동해안 해역의 수심 2∼10m에 서식하고 있는 한해성 패류로 백합과(科)에 속하며 서해안의 바지락, 남해안의 재첩과 같이 동해안의 주요한 패류자원이라 할 수 있다.

민들조개의 크기는 각장 5cm 정도로 조간대 상부와 중부의 사질에 주로 서식하며 칼슘, 철, 인이 다량 함유한 기능성 패류 자원으로 경제적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 연안 패류자원량 13,500톤 중에서 21.2%를 차지하였고, 이중 연간 200여톤의 생산하여 왔다.

그러나, 환경변화와 남획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하여 민들조개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민들조개의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자원으로서의 필요성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2007년부터 인공종묘생산 및 자원회복 연구에 착수하였다.

지금까지 동해수산연구소는 민들조개 자원량이 미미하였던 울산시 소재 진하해수욕장에 2007년 7만5천 마리, 2008년 100만 마리, 2009년 100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하였고, 자연 상태에서 치패 자원증강을 위하여 2008년 10만 마리, 2009년 15만 마리의 성패를 인공종묘와 함께 방류하였다.

그동안 방류한 민들조개의 성장을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에 조사한 결과, 수심 2.5m까지 각장 12~29mm의 민들조개가 주로 서식하고 있었으며, 수심 2.5~5m에서는 각장 30~59mm의 민들조개 성패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진하해수욕장 해안 2㎞ 중 민들조개를 방류한 북쪽 해안 0.5㎞(2400㎡)에 대한 자원량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방류물량 대비 9.0%인 약 9만7천 마리의 치패와 방류물량 대비 39.2%인 약 9만8천 마리의 성패가 서식하여 자원회복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 지역의 패류 자원증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민들조개의 종묘생산 기술을 지자체에 이전하고 자원이 고갈된 동해안 사질해역에 방류를 확대하여, 자원회복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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