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디섹, 중동에 대규모 선박자재 공급계약 체결

뉴스 제공
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9-11-23 08:33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디섹이 중동서 대규모 자재 공급 계약을 채결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조선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디섹(대표이사 곽두희)은 최근 중동 지역의 조선소와 11만3천톤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기자재 일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철판을 비롯한 모든 자재를 패키지(package) 형태로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1억 1,200만 유로(1억 6,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앞서 디섹은 지난 6월과 8월에 오만의 수리조선소인 ODC (Oman Dry-dock Company)로부터 공작기계 및 도장설비 등 시설재 1,300만 달러 수주하며 올해 중동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 지역의 조선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섹의 역량을 증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조선산업이 선박이나 자재를 단순 수출하는 형태에서 기존에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기반 서비스를 수출하는 질적 고도화를 이뤄낸 것이다.

디섹 곽두희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며 “이러한 지식기반 서비스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섹은 지난 2006년 미국의 제너럴 다이나믹 그룹 산하의 나스코社(NASSCO)에 선박 설계기술과 자재를 패키지로 공급하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베트남의 박당 조선소와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사세보조선소에는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 등 조선 종합 엔지니어링과 자재 공급, 컨설팅과 같은 복합 서비스 사업모델을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디섹은 해외 조선업체에 선박 설계, 자재 공급, 각종 품질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 매출액이 3,300억에 달하는 미래형 지식 기반 종합 서비스기업이다. 한편 중동지역의 이 조선소는 1968년에 설립되어 상선 및 해양구조물을 건조하고 있는 이 지역 최고의 조선소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

연락처

대우조선해양 홍보팀
김성미
02-2129-026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