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 등 4개 국립공원 IUCN 카테고리 Ⅱ 인증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최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4개 국립공원(다도해해상, 월출산, 주왕산, 속리산)의 IUCN 카테고리가 Ⅴ에서 Ⅱ로 변경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존에 인증을 받은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오대산, 월악산국립공원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립공원은 9개가 되었다고 밝혔다.

IUCN 카테고리 분류체계는 1978년 개발된 이래, 전 세계 자연보호지역 분류에 이용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말레이사아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생물다양성협약 제7차 당사국회의(UNEP CBD COP7)에서 세계자연보호지역 분류를 위한 국제기준으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2006년 OECD 환경성과평가에서 우리나라 대부분 보호지역의 보호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음(카테고리 Ⅳ, Ⅴ)을 지적받은 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국립공원(보호지역) 체계 정립과 관리 선진화를 목표로 국립공원 국제인증 사업을 시행하여 왔다.

특히, 금번에는 카테고리 변경 인증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IUCN 측에서 IUCN 아시아 보호지역 프로그램 팀장 등 4명의 실사단이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개 국립공원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국제적 국립공원으로 인증 받음으로써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성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자원 가치와 관리 노력을 새롭게 평가 받아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지금 당장 카테고리 변경에 따르는 공원관리상의 특별한 정책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인증은 보호지역 관리효과성평가(MEE) 등 IUCN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및 국제사회의 환경에 대한 관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종합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70%이상을 IUCN 카테고리 Ⅱ(국립공원)로 변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외협력실
최종관 실장 / 강희진 직원
02-3279-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