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및 김치 수출입 동향
- 칠레産 홍어는 옛말, 아르헨티나産이 앞질러 -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대표적 안주거리인 홍어의 수입량도 증가하는 추세
홍어 수입 현황을 보면, ’06년 1만1천톤이던 홍어 수입량은 이후 점차 감소하여 `08년 9천톤에 머물렀으나, 막걸리 열풍이 본격화된 금년들어 다시 수입량이 증가
특히, 올해 9월에는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
- 지난해 9월누계 대비 중량이 3% 가량이 증가한 가운데 올 9월 수입량은 8월 한달에 비해 58%나 증가
수입 홍어의 가격은 `09년 9월 기준 톤당 약 2,81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가량 하락
- 그러나, 금년 7월을 기점으로는 소폭 상승세
수입 국가별로는, 금년 9월까지의 수입량 기준으로 홍어를 수입하는 국가는 아르헨티나(34.8%), 칠레(23.4%), 우루과이(14.2%) 등으로 南美産이 대세
수입 홍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칠레産은 현지 어획량 감소 등으로 ‘06년부터 수입비중이 감소
`05년 3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칠레산은 ‘06년부터 아르헨티나산에 밀려나면서, 올 9월 기준으로 아르헨티나산이 수입량의 3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칠레, 우루과이산임
올해 김치 수입 감소, 수출은 증가
- 품질 고급화로 김치 종주국 위상 회복 필요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치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0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김치 수입량이 `09년 10월 기준 약 124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36%가 감소하였음
이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배추 등 김장재료의 풍년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직접 김장을 담궈먹는 가구수가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보여짐
주요 수입국은 수입 김치의 99% 이상이 중국산으로, `01년 393톤에 불과하던 김치수입은 `08년 22만2천 톤으로 큰폭으로 증가
- 이는 연간 김치 소비량(`08년 164만4천톤)의 13.5%에 해당하는 규모
한편, 김치 수출은, `0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05년 10월경의 김치 파동으로 ‘06년에 일시 감소세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
- ‘07년 이후 매년 2~3%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금년 10월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5% 증가
- 이는 국산 김치의 고품질·고급브랜드화로 일본 등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주 원인으로 보여짐
주요 수출국은 금년 10월말 기준으로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일본이 81.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대만(2.6%), 미국(2.2%) 順
수출 가격은 톤당 `07년 2,845달러, `08년 3,171달러, `09년 10월 3,124달러로 평균 수입가격(톤당 453 달러)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
향후, 김치의 고급화 등을 통한 수출확대등을 통해 종주국으로서의 위상회복이 필요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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