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별궁 이전 복원공사 준공식 거행
안국동 별궁은 고종 황제가 왕실의 가례를 위해 건립했고 순종의 가례(嘉禮) 장소로 사용된 적이 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왕실의 별궁으로 조선후기 궁중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가치가 높다.
원래 안국동 별궁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민간에 매각되어 풍문여고 교사와 한양컨트리클럽 휴게실로 사용되었다. 2006년 2월 안국동 별궁 철거 위기가 언론에 보도되었고, 이를 계기로 당시 소유자였던 한양컨트리클럽에서는 안국동 별궁의 온전한 보전을 위하여 2007년에 문화재청에 기증하였다.
이에 문화재청은 현광루와 경연당으로 구성된 안국동 별궁에 3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고증을 거쳐 원래의 모습대로 한국전통문화학교에 이전 복원하였다.
문화재청은 향후 안국동 별궁을 왕실 전통혼례 등 전통문화의 보급 및 교육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전통문화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하게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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