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내의원에서 만나는 한의학 체험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안정열)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6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덕궁 내의원(內醫院)에서 한의학 무료 진료와 건강 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창덕궁 내의원은 조선시대에 궁중의 의약(醫藥)을 맡아보던 관아로서 내국(內局), 내약방(內藥房) 등으로 불렸던 곳이다. 이번 ‘창덕궁 내의원에서 만나는 한의학 체험’ 행사는 고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창덕궁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사들이 전통 의관 복장을 갖춰 입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맥과 침, 뜸, 부항 등을 시술하며, 설문지를 이용한 사상체질 검사도 한다. 또한, 궁중에서 이루어졌던 한방진료 내용과 건강증진 방법을 소개하는 한의학 건강강좌가 열리며, 의성(醫聖) 허준과 의녀의 탈인형 및 전통복장을 착용한 안내요원들이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약첩 싸기(체험 후 약첩은 기념품으로 제공), 전통방식의 약 갈기, 의성 허준 상(像) 판화로 만들기(스크래치)가 진행된다. 쌍화탕 등 따뜻한 한방차도 제공되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궁궐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창덕궁 내의원에서 만나는 한의학 체험’행사는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허준박물관,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사상체질의학회에서 후원한다. 행사 이후에도 기관 간에 긴밀히 협조하여 창덕궁 내의원 내부를 옛 모습으로 재현한 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창덕궁 관람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676-3402, 02-3676-3413) 또는 창덕궁 홈페이지 (http://www.cdg.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02-367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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