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제296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12월 11일 개최

인천--(뉴스와이어)--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송년음악회가 12월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헨델서거 250주년을 기념하여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연주된다.

1747년 초연된 이 곡은 헨델이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친구였던 문학학자 찰스 제넨스가 성서를 기초로 하여 정리한 가사에 곡을 붙인 오라토리오로서 약 2시간 20분 동안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의 총 3부분으로 나뉘어 메시아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2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해 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웅장한 스케일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화려한 화성과 유려한 선율, 극적인 효과의 솔직한 분출 등 오페라 작곡가인 헨델만이 구사 할 수 있었던 기법을 총 동원한 ‘메시아’는 그때까지 헨델을 포함한 당시 작곡가들이 오페라나 오라토리오에서 보여주던 아리아, 혹은 주인공들의 이중창, 삼중창보다 합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 곡이다. 그 중에서도 제2부의 “할렐루야”는 듣는 이에게 종교의 테두리를 초월한 감동을 준다.

이번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메시아’연주는 1998년 송년음악회 이후 11년만의 무대라는 것과 테너 강무림, 베이스 김요한 등 그 시절의 멤버가 다시 한번 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의의를 지닌다. 또한 소프라노 김은경,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의 실력파 성악가들과 국내 최고의 오페라 합창단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러스가 이번 송년음악회에 힘을 더해 준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2010년을 새로이 맞이하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메시아’와 함께 하길 바란다.

○ 공연일시 : 2009년 12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예술감독 : 첸주오황
○ 협 연 : 김은경(소프라노)
이아경(메조 소프라노)
강무림(테너)
김요한(베이스)
부천 필하모닉 코러스
○ 공연곡목 :
- 헨델 오라토리오‘메시아’
○ 입 장 권 : R석 1만원 / S석 7천원 / A석 5천원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 032-420-2781

웹사이트: http://art.incheon.go.kr

연락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홍보팀
정수산나
032-42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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