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 나눔 실천으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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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1:39
울산--(뉴스와이어)--연말을 맞아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등 봉사활동에 나서는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현대중공업 직무연합서클과 손사랑회, 현중보훈회 등 사내동호회들은 농촌지역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돕거나 불우 이웃에 쌀, 라면, 양말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김장담그기·시설청소 봉사를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팀·반장 협의회’와 기원(技元: 사무직 대리에 해당)들의 모임인 ‘연합현우회’, 사원들의 봉사 모임인 ‘정우회’, 여사원모임 ‘다모아회’ 등 직무연합서클 회원 및 가족 2백여 명은 최근 경남 밀양시 동명마을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 40여 가구의 사과 수확을 도왔다.

이들 직무써클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5년 동명마을을 비롯해 경주 등 울산 인근 4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내 장애인 봉사 동호회인 ‘손사랑회’는 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정신지체아 재활센터인 혜진원을 찾아 겨우내 먹을 김장을 담가주고 지체아동들의 식사를 도왔다.

2003년부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온 손사랑회 회장 李창우 씨(44세, 2야드 기술관리부)는 “경기가 어렵지만 많은 회사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체아동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청년중역회의) 모임인 ‘청중회’도 최근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중증지적장애인 시설인 태연재활원을 찾아 기저귀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사내 풋살동아리인 ‘야메’는 26일(목) 현대중공업 사보 ‘사랑을 나눕시다’ 코너에 소개된 불우 청소년을 찾아가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보훈 가족들로 구성된 ‘현중보훈회’와 ‘고려수지침동아리’도 12월 6일(일) 노인요양원과 장애인 시설을 찾아 빨래와 시설 청소, 수지침 시술을 하고 식품과 유류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는 등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이웃돕기는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울산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나눔 실천이 연말을 맞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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