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주조사업 합작법인 설립키로
이번 주조사업 합작법인의 설립은 LS전선과 삼양중기의 경우 사업경쟁력 강화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경쟁력 확보 필요성으로, 두산엔진은 선박용엔진 관련 주물의 안정적 확보라는 3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진 결과다.
이 합작법인에는LS전선 50%, 삼양중기 33.8%, 그리고 두산엔진이 16.2%의 지분참여를 하게 되며, 초기 자본금 140억원으로 출범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선박용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주물 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올해는 LS전선의 군포공장과 삼양중기의 부천공장을 임대하여 운영키로 했으며, 4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합작법인은 190억원을 투입하여 전북 전주에 16,000톤 규모의 신규공장을 올 5월 착공하여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며, 전주 新공장에서는 고부가 주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기계 및 조선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2008년 가동을 목표로 다롄(大蓮)에 13,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 공장에서는 주로 주물 관련 범용제품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한편 합작법인의 중국진출은 LS전선이 우시(無錫)에 건설중인 사출성형기 생산법인인 LS우시기계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계 및 조선분야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다.
* 주조/주물(鑄造/鑄物) : 용해된 금속을 주형(鑄型)속에 넣고 응고시켜 원하는 모양의 금속제품을 만드는 일, 또는 그 제품을 말함.
* LS전선 주조사업 : 경기도 군포시 소재,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 주물 등 생산‘04년 매출실적 200억원.
* 삼양중기 주조사업: 경기 부천시 소재, 선박용엔진 주물 등 생산, ‘04년 매출실적 170억원, 삼양사 계열.
* 두산엔진 : 세계적 선박용엔진 생산업체임, 두산그룹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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