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한국부품산업전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이번에 참가한 총 122개 참가기업 중에는 기계부품 기업이 36개사, 전기전자부품 34개사, 자동차부품 34개사, 금형 11개사가 참가하였고, 특히 7개사가 그린환경산업부품 분야에 최초로 참가했다. 주최측인 KOTRA는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일본 바이어 3,000명을 초청하여 국내 기업과 5,000건의 상담을 주선해 놓은 상태이며, 수출상담 금액이 2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목을 끄는 회사로는 기계가공부품을 생산하는 대성하이텍, 자동차부품용 고무를 생산하는 동성, 자동차부품 및 건축자재용 압출고무를 생산하는 대양테크, 플라스틱사출금형 업체인 건우정공, 비파괴검사용 초음파탐촉자를 생산하는 하기소닉 등이 있다. 특히 대성하이텍은 2001년 이 행사에 참가하여 일본시장을 개척한 회사로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해 현지 언론에 개별적으로 광고까지 낼 정도로 일본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양테크의 경우는 도쿄 하네다 공항과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 설치되는 강제배기시스템에 압출고무를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 매출액 60억원 가운데 80% 이상을 일본에서 올리고 있는 건우정공은 최근 일본 C사의 복사기용 플라스틱사출금형을 의뢰받아 수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경상북도(구미, 포항), 대구시가 참가하는 ‘부품소재 전용공단 홍보관’도 운영 중이며, 26일에는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일본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투자환경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우수상품이 전시되는 Premium Korea관도 별도로 설치되었다. LED TV, PMP, 네비게이션 등 첨단기술제품과 전자서명장치, 디지털액자 등 우수 디자인 제품을 비롯, 전기자동차, 로봇 등이 전시되고 있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한일 양국 기업이 품질과 가격에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를 발굴토록 하는데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더 나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국과 일본기업이 서로 상생 협력하는 기회가 되고, 부품소재 분야의 대일역조 개선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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