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한류우드 조성에 따른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경기개발연구원이 4월 20일(수) 세종문화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최근 독도와 일본의 과거사 왜곡으로 한·일간은 물론 일·중간에 심각한 외교적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지역의 공통적 문화코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한류를 중심으로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한 새로운 협력과 교류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류우드 조성사업의 실무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신광식 문화관광국장은 “한류우드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늦어도 금년 10월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류우드는 4.30일 개장하는 고양국제전시장 옆 부지 30만평에 조성될 계획이며 여기에는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테마파크, 호텔등이 들어서고 한·중·일의 대중문화가 융합되는 리틀 아시아가 조성될 계획이다.

[발제내용 요약]

1. 제1주제 : 한류의 지속화 문제(백원담 교수)

백원담교수는 「한류의 지속화문제」에 대한 발제에서 한류란 원래 21세기를 넘어서면서 한국의 상업주의 대중문화가 국경을 넘어 동아시아에 돌연 두드러지게 유통되며 반향을 일으킨 문화현상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한류의 파장에 대한 의문을 첫째 한류의 존재여부 자체에 대한 의문, 둘째 한류가 있다면 그것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에 대한 규명문제, 셋째 한류의 파장은 과연 우리 사회와 동아시아에 어떤 의미인가 하는 의문 등으로 규정함. 백원담 교수는 본 발제가 이러한 세가지 문제에 대한 어떤 해답을 구하는 과정 혹은 경로로써 세가지 각도, 즉 문화현상, 문화산업, 문화적 지역주의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한류의 지속화문제를 규명해 나감

우리가 한류를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지역성 및 지역적 정체성은 새로운 관계 속에서의 자기정체성의 확인과 부단한 자기부정을 통한 관계상을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획득되는 것임. 따라서 백원담 교수는 문화의 세계화시대에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이 새로이 자본적 공조체제로 아시아를 새로운 시장으로 재편해갈 것이냐, 새로운 문화적 지역성의 구현으로서 아시아를 평화공존의 문화세상으로 만들어갈 것이냐의 선택은 자본이 아니라 문화생산주체의 이름으로, 우리의 결단에 달려있음을 주장함.

2. 제2주제 : 한류우드 조성방안(신광식 문화관광국장)

본 세미나의 제2주제인 `한류우드 조성방안'에 대한 발제에서 신광식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은 한류가 다양한 측면에서 복합적인 파급효과를 갖는 역동적인 한국문화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한류가 신성장 경제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획일적인 콘텐츠와 미국문화의 퓨전이라는 측면에서 한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음을 제시함. 또한 한류의 문화산업화 전략측면에서 정부와 경기도의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한류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제시함

중앙정부는 우회적인 홍보와 지원, 공역기획사의 난립/과당 경쟁 방지, 외국공연기획사와의 연결 및 공동기획 프로그램의 제작을 담당하고, 경기도는 한류우드 조성을 통하여 한류의 유통 및 소비기지로, 남양주 종합촬영소를 한류의 제작기지로, 부천영상단지, DHA, 동두천 영상단지 등을 한류의 생산기지로 조성하는 역할분담방안을 제시

한류우드의 사업목표로는 한류의 생산/유통/소비 중심지로 육성하여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문화/관광/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함. 한류우드 개발기본구상으로는 신세대 대중문화에 세계최강의 IT기술을 접목하여 신개념의 동아시아 문화를 창출하여 동아시아 문화의 융합을 위해 동남아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함. 한류우드의 주요시설별 기능으로는 한류스타의 거리, 한류연구지원, 국제문화교류, 숙박, 복합주거 및 한류쇼핑센터 등 관광기능이 도입될 예정이고, 2006년도에 사업자선정을 통해 완공되면 한류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고, 경기도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

3. 제3주제 : 한류 확산을 위한 향후 과제(곽수일교수)

곽수일 서울대교수는 제3주제 `한류 확산을 위한 향후 과제' 한류의 성공요인으로 최상의 품질(Super Quality), 문화적인 요인(Cultural Aspects) 및 가치의 창조능력(Value Creation)을 제시

첫 번째 최상의 품질요인으로는 한국의 다양해진 문화상품콘텐츠와 아시아 각국에서 선호하는 한국인 배우들의 등장과 역량을 갖춘 감독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천만관객시대를 돌파한 개인적 역량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전개내용을 주요요소로 꼽았고 두 번째는 문화적 요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동아시아지역의 문화적 동질감으로 정서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한류가 동아시아의 주요한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또한 미국과 일본문화의 장점을 소화하여 한국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미한 것이 성공의 한 요인이라고 주장함. 세 번째 성공요인은 고객의 가치창조, 문화적 욕구의 충족, 상품의 가치창조 및 스타의 가치창조 등과 같은 가치창조능력이 라고 발제에서 주장함.

이러한 성공요인을 더 공고히 하여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서 곽수일 교수는 주요정책과제로 네 가지를 제시하였음. 첫째,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R&D투자와 문화콘텐츠분야의 엘리트 육성을 통하여 최상의 문화상품(Super Cultural Products)을 생산하고, 둘째 선도문화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문화적응력(Cultural Adaptation)을 제고하고 셋째 아시아 국가별 니즈분석과 수요자가 원하는 콘텐츠공급을 통하여 맞춤식 문화상품(Cultural Customization)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넷째 정보기술을 통한 문화확산을 위해 온라인 분배를 역설하였음

이러한 정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화산업구조를 창출하는 경쟁, 핵심문화역량의 우위를 위한 경쟁, 제휴를 통한 경쟁, 시장파악 및 시장개척을 위한 경쟁 및 해외시장에서 신속한 문화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의 수립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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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 ☎ 031-250-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