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거래 중개업무 금년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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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2009-11-26 08:51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의 기술거래 중개업무가 금년 업무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활성화 되고 있다. 기보는 11월말 현재 52건의 기술이전 (목표 50건)과 14건의 M&A(목표 10건) 중개 실적을 기록해 금년 목표를 모두 초과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이전 중개를 내용별로 보면 특허기술 매매 중개 22건, 특허기술 실시계약 중개 9건, 노하우 매매 중개 19건, 실용신안 등 매매 중개가 2건이다. 중개한 기술을 업종별로 보면 IT(30%), 기계(19%), 바이오(13%), 기타제조업 순으로 IT기술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M&A 중개 업무는 사업양수도 또는 자산일부양수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을 파악하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보는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회 기술수요를 조사하고 약450여건의 수요기술 자료를 DB로 구축하여 마케팅을 진행하여 왔다. 또한, 기업 도산으로 우수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재산권 매각을 위한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하여 금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술평가부 김경환 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와 관련된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성이 높아 기술거래 중개업무가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시스템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사례

‘복분자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조성물’기술을 바이오 분야의 기술창업기업에 이전을 중개하고 사업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서로가 윈윈한 사례. 이전기술은 우리나라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를 활용하여 건강보조제 및 항암원료를 생산하는 기술로 대부분 수입 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제약시장의 일정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기술거래

기술거래란 기술이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는 수많은 기술이 개발되지만 실제 산업현장에 활용되는 기술은 극소수에 불과하여 자원이 낭비되고 지속적인 연구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면에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연구인력 부족 등으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여 기술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기술거래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기술거래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거래되는 기술에 대한 공신력 있는 시장가격이 없다는 점도 크다. 기보는 기술평가 경험, 인력, 평가시스템 등 기술거래를 중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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