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905년 인도주의 구현을 목표로 창립된 대한적십자사 104주년을 맞아 적십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봉사활동을 결의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현직 총재를 비롯해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적십자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봉사원, 유관 인사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온 유공자들에게 적십자 포장 10,248명, 표창장 및 감사패 6,386명 등 모두 16,700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먼저 영예의‘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6·25 전쟁으로 인한 혼혈고아 및 전쟁고아들에게 잃어버린 가정과 장애아동의 보금자리 마련 등 지난 54년간 불우한 이들의 복지증진 및 건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홀트아동복지회에게 수여된다.
또한‘적십자 박애장 은장’은 1983년부터 20여년간 국내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시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고 등의 얼굴기형 어린이 5천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한 백롱민(52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수상한다.
이날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는 임영자(여, 66세)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울송파지구 마천2동봉사회 부회장은 1980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29년간 군병원 열차봉사활동과 독거노인 돌보기, 소년소녀가장돕기, 새터민 정착지원 봉사활동, 어버이결연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매년 재난현장에서 이재민 구호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4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에서 수여하며 전세계 간호사들의 최고의 영예인 ‘제42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記章’은 최영희 (崔榮熙. 69)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한다.
기장은 남·여 정규 간호사와 적십자사, 유관 의료 또는 간호사업 기관의 간호보조 봉사원으로서 부상자, 병자, 장애인 또는 공중보건, 간호교육 분야에 있어서 모범적인 활동과 창조적, 개척적인 정신을 함양한 사람에게 수여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첫 수상한 이래 이번까지 모두 49명이 수상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은 ‘에뜨왈르 현악 4중주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어 총재 기념사, 포상 및 표창 수여, 축사 및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개요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며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이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적십자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혈액사업 수행기관으로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최초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하며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외부회계법인 감사, 내부감사의 4중 감사시스템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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