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명이 깨어나는 江’ 기획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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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09-11-26 09:53
인천--(뉴스와이어)--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생명이 깨어나는 江’이라는 주제의 기획전을 오는 11월 25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생명의 원천인 하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통해 훼손된 하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본 기획전에는 하천에 서식하는 수달, 큰덤불해오라기, 갯버들 등을 포함한 93종 250여점의 생물표본이 전시된다.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은 깨끗한 물과 물고기가 많은 하천에 서식하는 포유동물로서, 건강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하천생태계에 대한 소망을 상징화하였다.

중앙에는 하천이나 습지에 서식하는 큰덤불해오라기, 물총새 등의 조류 박제표본과 갯버들, 부들, 달뿌리풀 등 수생식물 및 살아있는 민물고기 등의 다양한 전시를 통하여 하천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치수 등 인간 중심의 하천관리로 인하여 오염되고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원래의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환경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하여 안양천, 학의천, 무심천, 전주천 등의 사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고유생물 및 자생생물 표본을 전시(1,903종, 6,453여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설전시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참고로 지난 2007년 10월 10일에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은 1,100만점 이상의 생물표본을 수장할 수 있는 동양 최대규모의 최첨단 수장시설(19개, 6,526㎡)과 표본 제작·관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70만점의 표본을 수장(‘09.9.)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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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 전시교육과
강창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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