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서울신라호텔은 아시안 컨템퍼러리 아트를 개척하는 대표적인 현대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를 해마다 초청,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새로운 개념의 오너먼트, 즉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연말이 되면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타 호텔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어서 고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박선기 작가는 국내에서 가장 큰 로비를 보유한 서울신라호텔을 위해 나일론 줄에 무수한 투명 아크릴을 천정에 매달아 원뿔, 반구, 사각 등 형태의 변이를 창조, 공간에 볼륨과 가치를 부여하는 작품을 매년 만들어내고 있다.
박선기 작가는 “공중에서 특별한 광채로 빛나 공간의 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연말연시의 설레임을 빛으로 형상화, 축복과 기쁨을 예술적 감성으로 승화하려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2006년부터 시작한 이와 같은 시도는 일상적인 호텔 공간에 작가의 작품을 코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함을 부여하고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연말 장식의 정형성을 벗은 새로운 시도라는 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설명한다.
박선기 작가는 2006년 제 9회 ‘김종영 조각상’을 수상했고, 건축적인 형태의 설치미술을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호텔 로비에서 박선기 작가 작품에 압도당한 시선은 수많은 공간의 동·서양화, 판화와 공예품 등 보는 재미로 이어진다. 서울신라호텔의 모든 공간이 갤러리 전체를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공간과도 같은 느낌이다. 가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갤러리로서의 물리적인 공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정적인 갤러리가 아니라 활기를 가진 고객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호텔이라는 공간이기 때문에 작품들이 좀 더 생명력 있게 보이기도 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호텔안팎 총 27점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신라갤러리 투어 가이드북’을 모든 윈터 패키지 고객에게 증정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12월부터 열리는 필라델피아 미술관전 티켓 2매도 증정한다. 서울신라호텔이 아트와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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