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7개 부처 57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 중인 정부과천청사 관리의 총괄 책임자에 최초로 여성 소장(국장급)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7일 실시한 인사에서 김혜영(49, 金惠永) 윤리과장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켜 정부과천청사관리소장에 임명하였다.

그동안 정부청사는 민간건물에 비해 경직되고 권위적이라는 인식이 있어왔으나 행정안전부는 신임 김소장이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을 적극 활용하여 앞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에게도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혜영 신임 과천청사관리소장은 “주요 정부기관이 입주한 과천청사관리를 총괄하는 살림꾼으로서 청사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으로 과천청사에 근무 중인 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업무에 집중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김 소장은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부산체신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국제협력·정보화분야 등에서 26년간 근무해 왔다.

특히 조직관리에 있어서 ‘부드러운 리더쉽'을 발휘, 직원에 대한 배려와 친화력을 갖춘 상사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6년간 가정과 직장생활을 훌륭히 병행해 왔다.

행안부 직원들은 그간 정부청사관리는 집단민원이 많고, 각종 공사·시설관리·청사방호 등의 업무 특성으로 남성들의 전유물로 간주되어 왔으나 이번 인사로 성별에 따른 업무상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후배 여성 공무원들은 구 행자부와 중앙인사위 등을 통틀어 김소장이 일반직 여성공무원 중 최초로 고위공무원으로 내부 승진한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최초 여성 청사관리소장 임명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적과 능력이 우수한 여성 공무원을 고위직에 적극 발탁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행안부에는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으로 신임 김소장 뿐만 아니라,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이 ‘08.7월부터 근무해 오고 있으며 그 밖에 김혜순 감사담당관(3급), 김성연 성과고객담당관(4급) 등이 핵심간부로 맹활약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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