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사, 사회공헌 활동서도 하나돼”

뉴스 제공
SK그룹
2009-11-27 13:52
서울--(뉴스와이어)--SK 노사가 행복나눔계절을 맞아 ‘사회적 기업’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봉사에 나섰다.

매년 11~12월을 행복나눔계절로 선포해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SK 노사가 올해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과 봉사에 팔을 걷어부쳤다.

최태원 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최두환 SK텔레콤 노조위원장 등 SK CEO와 노조위원장 17명은 27일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사회적 기업 ㈜고마운손에서 핸드백 부분품을 조립하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SK에너지(3억원)와 보건복지가족부(3억원), 열매나눔재단(3억원)이 지난 6월 공동 설립한 ㈜고마운손은 전체 직원 51명 중 63%인 32명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SK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에서 SK CEO와 노조위원장 등 노사가 하나가 돼 SK의 경영이념인 행복나눔을 직접 실천한 셈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회적 기업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의 수준을 넘어서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물질적 지원 뿐 아니라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사회의 근본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최태원 회장, 김창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 CEO 11명과 최두환 노조위원장, 경성수 SK네트웍스 노조위원장 등 SK 계열사 노조위원장 6명이 참석했다.

한편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이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역량 및 대중적 참여 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 기업을 창업, 육성,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고마운손, 행복도시락센터, 매자닌 에코원 등 51개의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9월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등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자원봉사단인 ‘SK 프로보노’를 발족했다.

SK 프로보노는 발족 이후 마케팅, 재무, OA 등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그룹은 또 사회적 기업을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웹사이트 ‘세상(世-想)’(www.se-sang.com)’을 최근 개설하는 한편 정부, 연구기관, NGO, 기업 등 각계의 전문 역량을 모아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지난 2006년부터 행복도시락센터, 매자닌 에코원, 고마운손 등 모두 51개의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는 지속가능하고, 사회의 근본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이 사회적 기업에서 봉사활동까지 하는 ‘사회적 기업 2.0 모델’을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

연락처

SK그룹 브랜드관리부문
김호산
2121-008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