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기간 2~3개월 단축안 찬성,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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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09-11-27 14:15
서울--(뉴스와이어)--국방부가 지난 정부에서 6개월 단축하기로 한 군복무 기간을 재검토 하기로 한데 대해 우리 국민은 현 정부의 수정 방안인 2-3개월 추진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군 복무기간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2-3개월 단축이 35.5%로 가장 많았고, 이전 정부 원안대로 6개월을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은 25.4%로 현 복무기간 유지(32.8%) 의견에 비해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49.1%가 2-3개월 단축 의견을 보여 6개월 단축(11.1%)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36.9%가 6개월 단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쳐 2-3개월 단축(32.9%)이나 현 복무기간 유지(26.7%) 의견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35.9% vs 32.1%)과 여성(35.0% vs 33.4%) 모두 2-3개월 단축 의견과 현기간 유지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령대에 따라 의견차를 나타내 20대(43.6%)와 50대이상(40.6%)은 2-3개월 단축 의견이 가장 많은데 반해, 예비군 세대인 30대는 현 기간 유지(44.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40대에서는 6개월 단축(36.2%)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군복무 대상자인 20대 남성의 경우 6개월로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43.8%로 2-3개월 단축(33%)이나 현기간 유지(23.2%) 의견에 비해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1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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