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시 이전 반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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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09-11-27 14:24
서울--(뉴스와이어)--세종시 수정 추진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회까지 세종시로 옮기자는 의견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국회 세종시 이전 추진에 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국회 이전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2.5%로 이전 찬성(32.7%)에 비해 9.8%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정당에 따라 다소 의견차를 보여, 한나라당 지지층은 64.9%가 국회 이전 반대 의견을 보인 반면, 민주당(31.9%〈41%)과 민주노동당(36.7%〈47.5%) 지지층은 이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예정지인 대전/충청 지역에서만 국회 이전 찬성 의견이 63.6%로 반대(20.5%)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반대가 우세했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56.9%가 이전에 반대해 찬성(27.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49.3%) 역시 국회 이전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45.3%〉35.1%)과 여성(39.7%〉30.4%) 모두 국회 세종시 이전에는 반대 의견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찬성이 48.5%로 반대(29.9%)보다 많았으며, 그 외 연령층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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