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시 이전 반대 43%”
그러나 지지정당에 따라 다소 의견차를 보여, 한나라당 지지층은 64.9%가 국회 이전 반대 의견을 보인 반면, 민주당(31.9%〈41%)과 민주노동당(36.7%〈47.5%) 지지층은 이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예정지인 대전/충청 지역에서만 국회 이전 찬성 의견이 63.6%로 반대(20.5%)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반대가 우세했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56.9%가 이전에 반대해 찬성(27.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49.3%) 역시 국회 이전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45.3%〉35.1%)과 여성(39.7%〉30.4%) 모두 국회 세종시 이전에는 반대 의견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만 찬성이 48.5%로 반대(29.9%)보다 많았으며, 그 외 연령층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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