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장애인먼저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 선정 발표

2009-11-27 15:35
서울--(뉴스와이어)--‘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회장 나경원 국회의원) 그리고 국립특수교육원(이효자 원장)과 삼성화재(지대섭 사장)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해 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전한 사고를 확립하기 위하여 초·중학교 통합학급과 보육·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마련한 2009‘장애인먼저’ 실천 통합교육 우수기관 16개소를 선정하여 27일 발표하였다.

이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3개 기업 및 단체가 2002년부터 통합교육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모범적인 통합교육 실천기관을 선정하여 사회에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벌써 8회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도 학부모, 특수교사, 동료교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결과 유아교육기관은 분당 삼성유치원(원장 이순화)과 서울 개봉초병설유치원(워장 류재권) 등 2개소, 초등학교 통합학급은 당진 성당초 4-1(담임교사 이미자)·성남 상대원초 5-2(담임교사 송영미)·화성 장안초 3-1(담임교사 양계향)·대구 방촌초 4-1(담임교사 정은숙)·김해 동광초 3-3(담임교사 김희진)·마산 교동초 6-2(담임교사 김주희)·군산 미룡초 6-2(담임교사 김지희)·진해 중앙초 4-3(담임교사 김영미)·인천 동수초 5-1(담임교사 강희원)·충주 삼원초 5-1(담임교사 허남수) 등 10개 학급이 선정되었다. 중학교 통합학급에서는 진주여자중 2-1(담임교사 박희자)·대구 칠곡중 2-4(담임교사 김동영)·경기 과천중 2-10(담임교사 한득재)·김해 내덕중 2-9(담임교사 박경윤) 등 4개 학급이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 결과를 분석하면 이제는 장애학생이 도움이 대상이 아닌 함께 하는 친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초창기에는 도움을 많이 주는 학급이 많이 추천되었으나, 이제는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통합교육 우수기관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선정된 대부분의 담임교사들은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실시로 통합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올해는 유달리 지방의 작은 학교들이 많이 선정되면서 통합교육에 방향을 점검할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비교적 학급 수가 작은 학교의 경우에는 장애학생과 매년 통합교육이 이루어져 통합교육 분위기 조성이 더 쉬운 반면, 대도시의 학교는 학급 수가 많아 통합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통합교육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친구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모범청소년 표창에는 칠곡중학교 2학년 4반 정세한 군(14세) 등 15명이 나경원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다. 정세한 군은 ‘진행성 근이영양증’을 가지고 있는 동급생을 2년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도 학교에서 맡은바 일을 모범적 수행하고, 성적도 상위권에 드는 등 타의 모범이 되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모범 교원상인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에는 류재권 서울개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장(61세) 등 16명이 선정되었다. 중학교부문에서 수상하는 김해 내덕중학교 2학년 9반 박경윤(44세) 담임교사는 장애를 가진 학생을 위해 직접 전용 책상을 마련하기도 하고, 장애를 가진 학생과 학급 친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현장체험과 수학여행을 개발해 학생들의 참여율 높이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아름다운 통합학급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화) 15시30분에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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