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알 봉심례(展謁 奉審禮)’가 오는 11월 30일(월) 오후 2시 종묘 정전(正殿)에서 재현된다.

전알 봉심례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 정전을 국왕이 친히 살피는 의례이다. 이번 행사는 국왕이 종묘에 행차하여 정전의 판문(板門)을 개방하고 정전 내부를 둘러보던 의례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종묘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더욱 다양한 관람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유일한 의례로 매년 5월에 봉행되던 종묘대제 외에 이번에 전알 봉심례를 고증·재현함으로써 종묘에서 국가의례를 상설화하는 계기가 되고 명품 관광 자원의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1월 30일(월)에는 사전 리허설 차원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재현은 12월 5일(토)부터 21일(월)까지(매주 화요일 제외) 매일 11시, 오후 2시에 진행 된다. 더불어 봉심례가 재현되는 동안은 늘 닫혀 있던 종묘 정전의 판문 개방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알 봉심례는 1778년(정조 2) 시기의 정조실록(正祖實錄), ‘의주등록(儀註謄錄) 종묘영녕전전알시출환궁의(宗廟永寧殿展謁時出還宮儀)’등 문헌고증을 토대로 절차, 복식 및 의물(儀物)을 복원하여 사실적인 국가의례로 재현되며, 국왕, 도제조(都提調), 문무백관(文武百官), 전의(典儀)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전알과 정전 판문 개방, 봉심 등의 절차를 40여 분간 선보인다.

문화재청은 이번 재현과정과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종묘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상설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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