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청사 공사현장, ‘조선시대 화포(火砲)’ 등 무기류 출토
서울시는 지하층 골조공사 시 전문가를 입회시켜 굴토공사를 시행하던 중, 일부 미교란지역(공사전 서울시청 주차장부지, 전체부지중 약 9%)에서 위와 같은 조선시대 유물을 발견하였다.
조선시대의 철제 무기류와 건물지 등이 함께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청 부지중 일부는 군기시터( 현 프레스센터 빌딩 위치) 외부의 부속시설이 있던 곳으로 판단된다.
※ 군기시(軍器寺) : 조선시대 병기 기치(旗幟)·융장(戎仗)·집물(什物) 등의 제조를 맡던 관청.
이번출토된 화포(보물861호 불랑기자포와 동일형태), 소총통, 장군전의 날개와 촉 외에 철환(둥근쇠덩이)등이 발견되어 현재 고증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 불랑기자포(佛狼機子砲) : 불씨를 손으로 점화·발사시키는 화기로 조선시대
유일한 후장식(後裝式) 화포.
이외에 도·자기편(片)류와 대옹(곡물, 물등의 저장용기류) 등도 발견되었으며, 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천석축과 건물지, 유구 등도 발굴되었다.
발굴결과 중요 유물·유구에 대하여는 문화재위원회의 자문 결과에 따라 건립중인 신청사내 전시공간을 확보하여 일반에 공개하기로 하였다. (하천석축, 건물기초형식, 토층전사, 발굴유물, 기타 발굴과정전시)
아울러 이번에 발굴된 부분에 대한 마무리 조사와 유구이전을 거쳐 전체 지하층 골조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발굴조사경과
○ 09.02.20 : 지하터파기시 입회조사실시(입회자 : 한강문화재연구소)
○ 09.05.07 : 입회조사결과 부분발굴요청(입회자)
○ 09.05.26 : 매장문화재 발굴허가신청(서울시)
○ 09.06.02 : 발굴허가(문화재청)
○ 09.07.14 : 매장문화재 제1차 지도회의 개최(면적확대 추가발굴)
○ 09.07.27 : 변경발굴허가(문화재청)
○ 09.10.21 : 매장문화재 제2차 지도회의 개최(면적축소 집중발굴)
○ 09.12.01 : 최종 자문회의 개최 예정
신청사건립공사와 병행하여 추진(1,2차 매장문화재 중간자문회의 결과)
○ 신청사건립공사와 발굴작업 병행/중요유물 신청사내 전시추진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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