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19개 전문계고등학교에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하여 영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계고 해외 인턴십班’이 큰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제도는 해외인턴십에 필수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2008년 道에서 기획, 일선 시·군과 교육청을 통해 관련 예산을 지원하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① 성적 우수학생이 전문계고에 몰려
충남도는 11월에 해외 인턴십반에 참가하고 있는 19개 전문계고 학생과 학부모 전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학년생과 내년도 신입생중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거 전문계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도 정병희 교육협력법무담당관은 “작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호주 인턴십’의 성과가 알려지면서‘해외인턴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천안공업고등학교 임승훈(59) 교장은 “일반계고와 공업계 진학을 놓고 고민하던 유동층이 많았는데,‘해외인턴십’으로 이러한 유동층이 줄어들고 전문계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며, 실제로 2010년 신입생 전형결과 290명이나 불합격 되었다” 고 전했다. 합덕제철고등학교 최성창(55)교장은 “내년도 신입생중에 경기도 모 중학교 전체 1등 학생이 지원했으며 경쟁률도 4.3 : 1를 기록했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② 원어민영어교사 인기, 영어열기 뜨거워
‘해외 취업’ 이라는 확실한 비전을 심어주고, 원어민영어교사를 배치하자 영어에 관심을 보이면서 스스로 영어공부에 열중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학교 전체가 공부하는 분위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운산공업고등학교 동권승(45) 학부모는 “공부를 못해 공업고에 보내놓고 절망했는데, 해외인턴십班에 참가한 이후 영어를 싫어하던 아이가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희망으로 다가온다.” 며 좋은 시책을 마련해준 충남도에 감사함을 전했다.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 1학년 장광일 학생은 “중학교 때는 영어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몰라 집에서 한번도 공부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알면서 처음으로 집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며 “해외취업이란 목표를 꼭 이루겠다” 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도정병희 교육협력법무담당관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상업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해외인턴십班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 설문(272명 응답)결과 ▲79.0%인 215명(보통이상 263명, 96.7%)이 ‘원어민영어교사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향상되었다’ 고 응답했으며▲67.3%인 183명(보통이상 258명, 94.9%)은 ‘원어민교사와의 의사소통이 향상되었다’ 고 응답했다.
학부모 설문(246명 응답)에서는 ▲64.2%인 158명(보통이상 218명, 88.7%)이 ‘해외인턴십반에 참가한 이후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80.9%인 199명(보통이상 243명, 98.8%)은 ‘전문계고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 74.8%인 184명(보통이상 224명, 91.1%)은 ‘자녀의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 라고 응답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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