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학 반대 47% vs 찬성 32%”
조기 취학에 대해서는 지역을 불문하고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전남/광주(54.9%) 및 대구/경북(54.6%) 응답자의 반대가 많았다. 반면, 조기취학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인천/경기 응답자가 37.4%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 응답자만이 찬성(34.8%)과 반대(33.6%)가 팽팽했고, 그 외 연령층은 일제히 반대가 우세했으며, 특히 30대(59.7%)의 반대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의 경우 반대(42%)와 찬성(39.7%) 의견이 팽팽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51.6%가 반대 의견을 보여 찬성(24%)의 두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의 부모 연령대인 30대(66.2%) 및 20대(62.3%) 여성층의 반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43.9%가 조기취학에 찬성해 반대(31.3%) 의견을 웃돈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58.4%로 찬성(28.2%)보다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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