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허용 반대 38% VS 찬성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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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09-12-01 13:04
서울--(뉴스와이어)--정부가 내년부터 복수노조를 허용키로 한데 대해 노동계에서 찬반 양론이 거센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복수 노조 허용 반대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복수 노조 허용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허용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37.8%로 찬성(31.6%)보다 6.2%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노총과 경총이 노조간 조직경쟁으로 혼란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복수노조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들의 여론도 허용 반대 의견으로 좀 더 기운 것으로 조사된 것.

지역별로는 서울(40.5%〉23.3%) 및 전남/광주(53.2%〉20.8%)에서는 복수노조 허용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대전/충청(19.3%〈59.4%)을 비롯해 대구/경북(20.4%〈46.2%), 부산/경남/울산(28.4%〈43.1%)에서는 복수노조 허용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남성(39%〈44%)과 여성(23.9%〈31.5%) 모두 복수노조 허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만이 찬성이 44.6%로 반대(29.2%)보다 많았으며, 40대(26.7%〈41.8%)와 50대이상(22.3%〈37.9%)은 반대가 우세했고, 30대에서는 찬성(39.1%)과 반대(40.7%)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허용 반대가 44.9%로 찬성(28.9%)보다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36.7%)과 반대(33.4%)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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