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녹색산업 수출·투자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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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2009-12-02 06:00
서울--(뉴스와이어)--풍력·태양광·LED·환경을 비롯한 녹색산업 분야의 세계적으로 내로라는 기업들이 대거 내한하여 대한 수입과 투자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녹색산업 빅바이어 초청 수출투자상담회(2009 Green Business Plaza) ’가 2일 하루 일정으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녹색산업의 육성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풍력·태양광·LED·환경 등 해외 유명 녹색바이어 50개사를 초청해1 대 1 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위 풍력업체인 베스타스(Vestas)와 일본 1위인 유러스(Eurus Energy), 세계 2위 태양전지회사인 샤프(Sharp), 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유통업체인 Rexel 그룹의 젝스프로(Gexpro), 세계 5위 LED 업체인 크리(Cree), 대표적인 유럽에너지서비스업체인 달키아(Dalkia) 등 세계적인 녹색바이어 50개사 70여명이 내한하여 국내기업들과 상담을 가진다.

상담은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 대 1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중공업, 효성, 유니슨, 동국S&C, LS산전, 한화화학, STS Solar, 에스에너지,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기업 190여개사가 참가해 수출, 기술협력, 부품조달, 투자, 공동생산 등을 위한 상담을 벌인다.

유럽의 대표적인 환경기술업체인 프랑스 Dalkia, 스웨덴 SBA AB, 벨기에 Aquafin 등은 폐목재 활용 바이오 가스 플랜트. 축산분뇨 바이오 가스, 폐스처리 및 하수슬러지 고형연료화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투자협력을 위한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3개국 정부 및 발주기관 관계자를 내한하여 이들 나라들이 발주예정인 하수처리 건설사업,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매립장건설 및 복원사업 등 총 규모 3억 달러 이상의 13개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하고, 사업 수주를 희망하는 한국기업들과 1 대 1 상담을 벌인다.

이들 동남아 3개국 그린프로젝트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 지원과 이에 대한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우리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수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TX중공업, 한라건설 등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역협회는 “한국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외국업체들이 의외로 많았지만 우리제품·기술의 구매와 투자에 관심 있는 유력업체들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와 프로젝트사업에 대한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맞춤식 매치메이킹(match-making)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新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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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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