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조창훈(趙昌勳, 남, 1941년)을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의 예능보유자로, 임인호(林仁鎬, 남, 1964년생)를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금속활자장’의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대금정악’은 대금(大笒)으로 연주하는 아정(雅正)한 음악, 곧 정악(正樂)으로 속되지 않은 고상하고 순정한 풍류를 말한다. 정악은 원래 합주 음악으로 대금독주의 정악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정악을 대금으로 독주하면 특유의 멋과 색다른 흥취가 있다. 대금정악은 영롱하나 가볍지 않고 부드러우나 유약하지 않으며 섬세하나 천박하지 않은 오묘한 맛의 가락을 지닌 전통음악으로 그 가치가 크다.

조창훈은 연주력과 표현력을 두루 갖춘 이수자로서 대금정악의 원활한 전승을 위한 보유자로서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어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하게 되었다.

‘금속활자장’은 금속활자를 제작하는 장인으로, 금속활자 인쇄기술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고려시대)에서 창안되었던 만큼 우리 전통공예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임인호는 활자 조각, 활자 주물(鑄物), 조판, 인출(印出)등의 금속활자 제작 과정을 능숙하게 시연하고, 밀랍주조법과 사형주조법(沙型鑄造法)의 핵심기술을 전통적 방법으로 수행하는 등, 기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금속활자장 기능 보유자로 인정하게 되었다.

이번 보유자 인정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승활동에 전념해온 보유자를 비롯한 해당 종목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전승환경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무형문화재과
042-481-4964